2008년 01월 11일
도연명 - 連雨獨飮 연우독음
運生會歸盡 운생회귀진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죽기마련
終古謂之然 종고위지연 그것은 영원한 진리라 한다
世間有松喬 세간유송교 적송자 왕교가 신선 되었다 하나
於今定何聞 어금정하문 지금 그들의 소식 듣지 못하네
故老贈余酒 고로증여주 단정한 노인장이 내게 술을 권하며
乃言飮得仙 내언음득선 마시면 신선이 될 수 있다 기에
試酌百情遠 시작백정원 한잔 드니 온갖 걱정이 사라지고
重觴忽忘天 중상홀망천 두 잔 술에 홀연히 하늘도 잊었노라
天豈去此哉 천기거차재 하늘도 이 경지와 다르지 않으리라
任眞無所先 임진무소선 천지 자연에 몸 맡기고 일체가 되니
雲鶴有奇翼 운학유기익 신기한 날개 달고 구름 탄 학같이
八表須臾還 팔표수유환 삽시간에 우주 팔방을 돌아 온 느낌이라
민면四十年 민면사십년 지난 40년을 돌이켜 보니
顧我抱玆獨 고아포차독 외로움 품고 안간 힘만 썻노라
形骸久已化 형해구이화 이미 몸은 늙어 시들었으나
心在復何言 심재부하언 참 마음 그대로니 다행이로다
# by | 2008/01/11 14:11 | 트랙백 | 덧글(0)


